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여파, 주연작 편성 연기 및 활동 변수

배우 하영에게 닥친 논란
배우 하영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불거지면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하영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과 증조부가 고종의 주치의였다고 언급했고, 이 과정에서 '친일파 후손' 의혹이 제기됐다.
초기에는 의혹을 부인했으나, 하루 뒤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친일단체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내선일체'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승산 있습니다' 편성 연기
하영이 주연을 맡았던 SBS TV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증조부 친일 논란 여파로 편성이 연기됐다.

당초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상반기 편성을 예고했지만, 최근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편성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SBS 관계자는 현재 편성에 대한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전했으며, 작품의 향후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작품은 '시그널', '모범택시' 시리즈의 이제훈과 '중증외상센터'로 스타덤에 오른 하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중증외상센터' 하영 하차
하영은 유일한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와 시즌3에서도 하차했다.

제작진은 하영의 친일파 논란으로 인한 활동 중단으로 캐스팅 라인업에서 최종 제외했다.
하영의 빈자리는 배우 정예인이 천장미 역으로 합류하며 채워졌고, 주지훈, 추영우 등과 함께 시즌2와 시즌3가 동시 제작될 예정이다.
친일파에 대한 일본 교수 시선
조선사학 연구자인 오노 야스테루 규슈대 준교수는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오노 교수는 18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친일파'라는 단어는 단순한 친일을 넘어 '매국노'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에서 친일파의 의미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과 함께 한국 사회의 친일파 청산 문제를 조명한 발언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