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세 번째 소송 승소, 한국 입국길 열리나?

유승준, 비자 소송 또 이겼다
가수 유승준(스티븐 승준 유)이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다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유승준이 겪고 있는 비자 발급 거부 관련 세 번째 승소로 알려졌다. 이는 오랜 시간 그의 한국행을 막아왔던 법적 다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2026년 10월 9일, 유승준 측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그가 24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법원의 거듭된 판단이 유승준의 입국 가능성을 높이는 상황이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 직접 만나고 싶다
항소심 승소 소식이 전해진 후, 유승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벌써 24년이 흘렀다'며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그간의 세월과 개인적인 변화를 담은 진심으로 받아들여진다.
유승준은 또한 '어떤 분들은 제가 예전의 인기와 영광을 잊지 못해 과거에 묶여 살고 있다고 말한다'면서도 '직접 만나 감사와 사죄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이번 승소를 계기로 '언젠가 여러분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4년 전 병역 기피 논란은?
유승준은 2002년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대중과의 약속을 깨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병역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이후 수년에 걸쳐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거부됐다. 미국 유력 언론에서도 유승준의 병역 기피 논란과 그에 따른 입국 금지 상황을 다루며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엇갈리는 여론, 한국 입국은 가능할까?
유승준의 세 번째 소송 승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팽팽하게 엇갈리는 상황이다. 일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그의 입국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반면 여전히 병역 기피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