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20년 팬사이트 폐쇄 논란, 소속사 공식 사과 전문 정리

탑 20년 팬사이트, 결국 문 닫다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의 대표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이 약 20년간의 운영을 마감하고 폐쇄를 선언했다. 이 소식은 지난 10월 9일 알려졌으며, 팬덤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팬사이트 측은 탑과 소속사의 '불통'을 폐쇄의 주된 이유로 지목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아티스트를 응원하며 쌓아온 불만이 결국 운영 종료라는 결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팬덤의 상징이 사라진 점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팬덤이 등 돌린 진짜 이유: 소통 부족 논란
최승현닷컴 측은 폐쇄 결정이 최근 알려진 나나와의 열애설 때문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팬덤은 소속사 탑스팟픽쳐스가 팬들과 소통을 위한 기본적인 창구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팬들은 앨범 홍보와 프로모션, 해외 팬 응대 등 실무적인 부분을 오랫동안 자발적으로 처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팬들의 헌신을 소속사가 당연하게 여기고 팬들을 직원이 아닌 것처럼 대우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탑 소속사의 공식 사과, 어떤 내용이었나?
20년 팬사이트 폐쇄 소식과 함께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탑의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10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최근 팬들이 전해준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팬들과의 소통 방식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로 인해 팬들에게 서운함과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나 열애설은 폐쇄와 무관하다는 입장
팬사이트 측은 탑의 나나 열애 인정과는 별개로 누적된 불통 문제가 이번 폐쇄 결정의 핵심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열애설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추측에 선을 긋는 발언이었다.

팬덤은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팬들의 노고를 당연시하고 팬 소통과 서포트에 필요한 기본적인 창구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점을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팬들은 앨범이 팬들에게 내려주는 선물이 아니라며, 소속사의 책임 회피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