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논란에도 흥행 1위, 김태규 의혹 제기와 평점 삭제 조치까지

'암살자(들)' 박스오피스 1위, 논란 속 흥행 이어간다
영화 '암살자(들)'이 지난 29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날 하루 동안 6만141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69만5024명을 기록했다. 이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1974년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을 배경으로 하며, 기존에 알려진 사실과 다른 시각에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상영을 계속하고 있다.
'암살자(들)' 평점 중복 삭제 조치, 무슨 일이었나?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별점 테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지난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영화 관람평 및 공감 수 중복 반영 현상에 대해 안내했다. 네이버 측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긴급 삭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고 공감 또는 비공감 수가 비정상적으로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네이버는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취해 중복 반영된 부분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영화 '암살자(들)' 평점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김태규 의원, 나랏돈 및 중국 자본 의혹 제기
국민의힘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영화 '암살자(들)'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나랏돈이 투입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태규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미 촬영이 완료된 영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모태펀드 자금이 투자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체부의 책임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태규 대변인은 '암살자(들)' 제작사에 중국계 자본이 유입되었다는 의혹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나랏돈 투입과 중국 자본 유입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영화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각계 반응은?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당시 수사 당국의 발표와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특정인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영화는 학계, 정치권, 그리고 탈북민까지 나서서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진중권 교수 등 여러 인사들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비판했으며,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관련 리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도 유튜브 채널의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이처럼 '암살자(들)' 논란은 영화계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