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소문의 낙원' 서울 공연 성료, 3만 팬들과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무대

악뮤 '소문의 낙원' 서울 공연, 어떤 무대였나?
악뮤가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소문의 낙원'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3일간 약 3만 명의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소속사 '영감의 샘터' 설립 이후 첫 단독 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한 편의 거대한 이머시브 주크박스 뮤지컬 같았다는 평을 받았다. 악뮤는 음악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로도 자신들의 독특한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관객들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 속에서 악뮤의 음악을 만끽했다.
360도 무대 위, 팬들과 함께 만든 '낙원'
악뮤는 360도 무대 위에서 '소문의 낙원'을 펼쳐냈다. 공연장 외부에서부터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고, 스태프들은 '안내자' 티셔츠를 입는 등 시작부터 색다른 기획이 돋보였다. 무대 위 스태프들 역시 등산복을 입고 등장하며 독특한 컨셉을 완성했다.

악뮤는 차를 타고 무대에 등장하며 '봄 색깔', '벌레를 내고', '옳은 사람', '우아한 아침 식사' 등 여러 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어 정규 4집 '개화'의 수록곡 '소문의 낙원',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함께 '낙하', '라면인건가', '러브 리' 등 다채로운 히트곡들을 선사했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약 30곡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여러분 삶에 예쁜 조각되길" 악뮤의 메시지
악뮤는 관객들의 삶에 '예쁜 조각'으로 남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멤버들은 "팬 여러분들이 있어 꿈을 꾸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를 안고 공연장을 찾은 어머니부터 중년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악뮤의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수현은 "2년 뒤면 30대, 그전에 귀여운 거 많이 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악뮤는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고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만들었다.
전국으로 이어질 '소문의 낙원' 투어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악뮤는 이제 전국 각지에서 '소문의 낙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7일 강릉을 시작으로 21~22일 대구, 12월 5~6일 대전, 12월 19~20일 부산, 12월 25일 광주에서 팬들과 만난다. 악뮤의 특별한 무대가 전국 팬들에게도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