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노메논 상표권 논란, 박진영 국감 출석해 JYP 입장 밝히다

패노메논 국감 출석, 박진영이 직접 밝힌 내용은?
10월 7일, 박진영 JYP 대표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내년 12월 개최될 예정인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야당은 JYP의 상표권 출원과 4대 기획사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박 위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진영 위원장은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 위원장은 패노메논의 상표권 출원과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상표권을 누가 뺏어갈까 봐 서둘러 출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행사가 특정 정권이나 대통령을 위한 것이 아니며, K팝과 다음 세대를 위한 선의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JYP 단독 상표권 출원, 논란의 핵심은?
야당은 JYP엔터테인먼트가 패노메논의 국내 상표권을 지난해 10월 1일 단독으로 출원하고, 이어서 미국, 일본, 멕시코 등 해외 상표권까지 독점 출원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특히 배현진 의원은 상표권 관련 계약서 초안에 JYPE가 '갑'의 위치에 있고, 모든 내용이 JYPE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수백억 원 규모의 국고 지원 사업임에도 JYP가 사익을 편취하려 한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박진영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상표권을 누가 가져갈까 봐 의도만큼은 정말 잘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절차상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상표권 취득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 남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패노메논 상표권은 추후 전담 법인으로 이관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4대 기획사 특혜 의혹, 박진영의 반박은?
일부 야당 의원들은 패노메논 프로젝트가 JYP를 포함한 4대 기획사(JYP, SM, YG, 하이브)에 특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공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사업에 주요 기획사들이 합작 법인을 세워 진출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문화계판 대장동 사업'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박진영 위원장은 이러한 특혜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패노메논이 4대 기획사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오히려 JYP를 포함한 기획사들이 몇백억 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대형 기획사들에게 싹싹 빌어가며 참여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위한 일 아냐", 정치적 논란 해명
야당에서는 박진영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당시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을 언급하며, 그가 특정 정권이나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냐는 정치적 공세를 폈다. 이는 패노메논 사업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국민들은 '박 위원장은 저쪽에 줄섰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